시민들, 양보심 없는 두 사람 다 벌 받아야
지난 22일 아침 jtbc방송은 눈에 띄는 뉴스로 <주차 때문에 갈등도 많이 생기고 다툼도 많이 일어나기는 하는데, 상대 차량을 큰차로 그냥 밀어버리는 일이 거제시내에서  발생했다>고 방송했다.

이날 앵커는 "조금만 양보하고 배려했으면 막을 수 있었던 일이었는데 참 안타깝다."고 전했다.

방송 영상 자료에 따르면 <골목에서 승강이가 벌어집니다. 기사가 뭐라고 얘기하자 여성이 그냥 집으로 들어가버리는데요. 트럭에 탄 기사! 화면 아래 보이는 세워진 흰색 차를 그대로 밀고 지나가 버립니다. 좁은 골목길에 주차된 승용차 때문에 덩치 큰 트럭이 지나갈 수 없게 되자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된 건데요. 지난 19일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이 사건, 지금 경찰이 조사 중인데요. 누리꾼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고 보도했다.

JTBC캡쳐화면

이 방송은 누리꾼들의 반응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차를 뭉개며 가버리네' '진짜 무서운 세상이다' '아무리 기분이 나빴어도 저런 몰상식한 짓을 하면 안 되죠'라며 트럭 운전기사가 너무 했다는 반응 있었고요. '골목길에 소방차가 들어와도 버틸 건가?' '이왕 나왔으면 그냥 빼주지 트럭 운전기사가 오죽했으면…' 배려 없는 승용차 주인을 비난하는 댓글도 많았다고 전했다.

최근 거제시가 선진시민의식을 고취하는 운동을 펴겠다며 <시민의식 선진화 운동 지원조례안> 제정을 놓고 찬반 논란 속에 통과된 점에 비추어 일각에서는 아직도 이런 일들이 발생하고 있으니 이런 조례제정의 필요성이 강조된다는 주장을 A씨가 했다.

그러나 개인의 의식이 이런 시민의식개혁운동을 한다고 해서 개선될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라며 앞선 개발도상국시절의 시민의식개혁운동 같은 방식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현대사회의 개인주의 병폐를 얼마나 고쳐갈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라는 평가도 B씨는 남겼다.

승용차 주인이 말다툼후 집으로 들어갔다

화물차기사가 앞 쪽 차를 그대로 밀고가다

누리꾼들의 반응-JTBC캡쳐화면

누리꾼들의 반응-JTBC캡쳐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