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양정 아이파크 1차 공사현장 흙탕물이 수월천으로 흘러들어가 수질오염이 예상되고 있어 말썽이다.

양정동 279번지 일원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 1차 아이파크 공사장이 두 개의 입구 왼쪽에는 세륜장에서 나온 물이 정제되지 않고 그대로 수월천으로 방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웅덩이는 비가 올 경우 현장에서 흘러온 흙탕물도 함께 고였다가 수시로 수월천으로 흘러들어간다.

건축허가 조건에 비산먼지 및 분진, 소음과 토사 유출에 대한 대책과 함께 환경오염을 에방하기 위한 조건들이 주어졌지만 이 공사장은 이를 완벽히 지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인 것이다.

공사현장에서의 토사량 금지 기준은 육상의 건설공사에서 폭 5m 이하의 소하천에 배출되는 토사 1000㎏ 이하, 배경농도(혼탁수 유입 전 농도)값을 제외하고 증가된 하천·호소의 부유물질 농도가 100㎎/L 이하이다. 하지만 시간당 10㎜ 이상의 강우가 1시간 이상 지속될 때 또는 누적강우량 30㎜ 이상일 때 이 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이 현장에서는 일전에는 현장에서 나온 흙을 무단 야적했다가 문제를 일으킨바도 있어 시민들은  "많은 흙탕물이 하천에 방류 오염 돼기 일쑤여서 행정의 관리감독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