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도 인정 받고 바다를 위해 봉사하는 보람도 가져

덕포해수욕장 펭귄축제 상징 구조물앞에서/촬영 옥포고 장 준 학생기자

지난 5월 30일 거제옥포고등학교(교장 이강수) 국제이해 동아리 “Youth Club(이하 유스클럽) "은 거제시 옥포2돟 덕포마을에 위치한 덕포해수욕장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했다.

다가 오는 ‘바다의 날’을 맞아 바닷가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이고 환경 정화에도 기여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활동이었다.

유스클럽 학생들은 당일 오전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불안해하기도 했지만 참가하기로 했던 25명의 학생이 전원 참석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활동에 참가했던 2학년 박 모 군은 “작년에도 참가했었는데, 올해는 특히 바다의 날을 기념하여 해양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하니 좀 더 뜻깊은 것 같아 감회가 새로워요. 제가 이 바다에 무언가 기여를 한 것 같아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활동을 지휘했던 지도 교사 문말희 선생님은 “학생들이 모두 와주어 기쁘다.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고 말했다.

덕포해수욕장 모래밭 쓰레기 수거활동 모습/ 촬영 옥포고 장 준 학생기자

‘바다의 날’은 매년 5월 31일로 통일신라시대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특히 21세기부터 해양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국제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적극대처하고, 국내적으로 국민들에게 해양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한편, 거제에 살고 있는 우리지만 바다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는 학생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우리 고장에 대한 사랑도 키우고 봉사 시간도 챙길 수 있는 봉사활동을 찾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덕포 해수욕장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덕포 해수욕장 해양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은 20L 쓰레기봉투를 가득 채우면 봉사시간 2시간이 인정되었다.

1365 자원봉사포털 (www.1365.go.kr)에 회원가입을 한 후, 봉사활동의 처음-중간-끝 과정을 사진으로 남겨 옥포 2동 주민센터에 보여주면 된다.

자세한 내용이나 그 밖에 더 알고 싶은 것이 있다면 옥포 2동 주민센터(055-639-6015)로 문의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