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옥포고등학교(교장 이강수)가 지난 2013년부터 거제시 최초로 시작한 인터넷언론매체인 거제타임즈를 통해 옥포고 e뉴스를 운영하고 있다.

옥포고 e뉴스 운영 목적 및 기대효과는 아래와 같다.
◆학교 교내외의 다양한 활동을 취재해 인터넷신문으로 발간함으로써 학교 주력사업 및 입시 관련 사항을 홍보한다.
◆학생 주도의 자율적인 학교 홍보가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학생이 주도하는 자율적인 학교 문화를 양성한다.
◆학생들에게 취재, 기사 작성, 홍보 활동의 계기를 마련해 줌으로써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해 진로와 연계한 동아리 활동을 실시한다.
◆학생기자 활동을 통해 사회현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 능력을 함양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옥포고 e뉴스는 이와 같은 목적을 바탕으로 '학생 기자단이 주도해 취재 계획, 취재, 기사 작성, 기사 제보 및 기사 검토 전반에 걸쳐 자율적으로 활동한다'는 점과 '전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의 참여를 도모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옥포고e뉴스가 거제 옥포고등학교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운영 방침을 가지고 활동 중이다.

올 해의 옥포고 e뉴스는 박민정 선생님의 관리하에, 작년부터 활동하던 2학년 학생 10명과, 올해 새롭게 선발된 10명의 학생들까지, 총 20명의 학생들로 이루어진 학생 기자들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해에 선발된 학생들은 지난 3월 '학생 기자 선발 시험'을 통해 결정됐다. '학생 기자 선발 시험'에는 약 4~50명의 학생들이 지원했으며 1학년 7명, 2학년 3명으로 총 열 명이 선정됐다.

기자 선발 시험 이후 학생 기자로 확정된 학생들은 4월 1일 학교 도서관에서 거제 타임즈 박춘광 사장의 강연(언론의 이해와 기사 쓰는법)을 듣는 기회도 가졌다.

뿐만 아니라 학생 기자들은 매주 교내외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기사를 꾸준히 1편씩 작성해 게시하며 활발한 활동을하고 있는 중이다. 또 7월 초에는 취재 사진촬영방법 및 게재법 등 2차 특강도 있을 예정이다.

▲ 거제타임즈박춘광사장의 학생기자 특강

활발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옥포고 e뉴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옥포고등학교 2학년 학생 K양은 "홈페이지에는 잘 접속 안하게 되요. 하지만 학교 게시판에 게시되어 있는 기사는 간간히 지나가는 길에 읽는데,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답했다.

최근에는 급식소 앞, 학교 게시판에 기사를 인쇄해 붙이는 등 좀 더 다양한 장소에서 쉽게 옥포고e뉴스 기사를 접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하지만 학생 기자들은 이러한 활동들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옥포고 e뉴스 홍보에 더 다양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 지적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