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 점심시간, 옥포고등학교 시청각실 앞 정주 공간에서 수요음악회가 열렸다.

수요음악회에서 거제옥포고등학교의 학생들은 자신들의 숨겨놓은 끼를 마음껏 뽑낼 수 있었다.
이번 수요음악회에서는, 1학년 진재현, 강화영 학생이 사회를 맡았다. 사회자가 첫 번째 무대를 소개함과 동시에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첫 번째로 무대를 선 김예담 학생은 프라이머리의 '씨스루'를 불렀고, 중간중간 노래를 따라 부르는 학생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두 번째, 세 번째무대는 옥포고 댄스동아리의 학생들의 댄스 무대였다.
 
동아리 학생들은 두 번째 무대에서는 에이핑크의 'luv'를, 세 번째 무대에서는 포미닛의 '미쳐'를 보여주었다. 이 무대들 또한 앞 무대와 마찬가지로, 많은 학생들의 박수를 받았다. 댄스 동아리의 학생들은 긴장했음에도, 전부 실수하지 않고 무대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음악 교생 선생님이신 박세준 선생님이었다.

선생님은 한 달간의 교생 실습 기간을 마치고 옥포고등학교를 떠나시기 전, 수요 음악회 무대에 섰다. 선생님이 조금 늦게 나오셔서 기다리긴 했지만, 아주 멋진 무대를 선사해주었다.

많은 옥포고 학생들이 이번 수요 음악회를 만족스러워했고, 그렇기에 다음 수요 음악회가 더욱 기대된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수요음악회에 큰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학생들이 수요 음악회에 참여해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수요음악회가 공부로 인해 쌓인 많은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어주었기를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