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이 7일 2박 3일간의 고향 나들이를 했다.
어버이 날을 맞아 마산 김홍조 부친께 인사를 한 후 거제에 도착한 이후 대계 묘친 선영에 성묘하고관내 기관장들과 시의원들을 비롯한 친분있는 인사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지난 9일에는 거제시청을 방문하고 시장, 의장 등과 환담한데 이어 시청광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두루 관람 기념식수도 했다. 거제시는 방문기념으로 거제시지를 방문기념품으로 전달했으며 거제출신 전직 대통령에 대해 따뜻이 영접 했다.

일반 시민들은 김현철씨 차기 총선출마와 연관해 정치적 의미를 많이 부여했지만 측근 관계자들은 이번 방문은 순수한 고향방문이며 현철씨의 거제 출마에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기본 생각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방문에 대해 지나치게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별로 바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의 많은 인사들은 차기 총선에서의 현철씨 지원, 현철씨와 김기춘 의원간의 교통정리 등에 관심과 질문이 많았으나 명확한 답변은 아니였지만 우회적인 의사는 내비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