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초등학교(교장 허태열)는 22일 해오름 강당에서 제 2회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수월초등학교는 '노래하는 학교' 특색 활동으로 1인 1악기 연주를 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해마다 신입생들에게 학교에서 연주 악기를 일괄 구입해 배부하고 있다.

학생들은 배부 받은 악기로 각 학급별로 담임선생님과 함께 연주법을 지속적으로 익히고, 이후 전교생이 조회 시간에 다 같이 모여서 공통 연주곡을 합주해보는 기회를 가진다.

이번에 열린 제2회 작은 음악회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저학년은 오카리나, 고학년은 리코더로 한돌 작사․곡의 '터'를 함께 연주했다.
 
학생들은 악기 연주를 하면서 친구와 선배 ․ 후배의 연주 소리를 들으며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아름다운 선율을 만드는 합주를 통해 전교생이 하나 됨을 느끼고 나라 사랑의 마음도 다졌다.

수월초등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회 때 전교생이 다함께 악기를 연주하며 단합된 마음과 순수한 감성을 키워갈 것"이라며 "다양한 공연 발표의 장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연주 발표의 기회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