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초등학교(교장 허태열)는 5월 21~22일 1박 2일간 4~6학년 학생들이 청학동으로 수련활동을 다녀왔다.

작년 세월호 사태로 인해 다양한 학교행사들이 취소 및 연기되면서 수련활동도 취소되었기에 학생들의 수련활동에 대한 기대는 무척 높았다.

레크레이션 위주의 신나는 수련활동도 있지만 전통서당체험 및 인성수양을 위한 청학동에서의 수련활동은 다른 의미에서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인사법에서부터 식사예절, 사자소학 등 평소 지켜야한다고 잘 알고 있던 기본 예절들을 다시 한번 제대로 배우고 실천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 자신들의 생활을 반성하고 앞으로의 바른 생활을 약속할 수 있었다. 또한 전통방식의 떡 만들기, 우리가락 판소리를 배우는 시간, 윷놀이를 통해 전통 문화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깨달을 수 있었다.

공기 좋고 물 좋은 지리산 자락의 서당에서의 체험은 학생들의 학교와 학원에서 지친 일상을 힐링해주었고, 1박 2일간 친구들과 함께 부대끼며 지낸 경험을 통해 우정을 돈독하게 해주고 나아가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