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선배님께 배우는 선배의 킥' 강연 모습

지난 7월 11일 토요일, 거제옥포고등학교 호학관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옥포고 제 6, 7회 졸업생들이다. 이날 호학관에서는 '졸업생 선배님께 배우는 선배의 킥'이라는 이름으로 3명의 옥포고 졸업생들을 초대해 특강 하나를 열었다. 강연은 기숙사생들을 비롯한 옥포고등학교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전용실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약 2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옥포고 제 6회 졸업생인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의 '주효진 학생'은 생활기록부의 중요성과 교내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독려하였다. 그리고 주효진 학생은 자신의 고등학생 때의 경험을 언급하며, 아무리 어렵다고 생각하는 과목이라도 열심히 하면 해낼 수 있으니 절대 포기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같은 한양대학교의 화학과이자 옥포고 제 7회 졸업생인 '권예진 학생'은 자신이 지원한 대학들의 면접 상황을 설명하며, 면접을 꼼꼼하게 준비할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정시보다 수시로 대학을 더 잘 가는 경우가 많다."며, 내신 관리를 철저하게 할 것을 추천했다.

마찬가지로 옥포고 제 7회 졸업생인 경희대학교 경제학과의 '조정빈 학생'은 절대 자만하지말아야 하며, 대학교에 원서를 넣을 때에는 자신의 성적을 정확히 가늠하여 원서를 접수할 것을 조언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생활 중 슬럼프에 빠질 때는, 공부를 억지로 하려는 것보다는 공부를 하지 않고 잠시나마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오히려 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에 참가한 2학년의 한 학생은 "옥포고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과를 얻은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고 많은 자극을 얻었고 면접 준비나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등 선배님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막막했던 입시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