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현해수욕장 등에서 접할 수 있어 각광
가족, 커플, 친구 등과 같이 탈 수 있는 ‘카약’은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잔잔한 수면에서 유유자적하게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스포츠여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피싱카약, 고형카약, 분리형카약, 공기주입식 카약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지만 카약을 구매하지 않은 상태에서 카약을 즐기고 싶을 때 타야 할 장소를 몰라 못 타는 경우가 많지만 거제에 오면 이를 즐길 수가 있다.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은 안전체험장을 방문하는 것이다. 정부의 수영의무교육 등 안전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해양레저산업에 이바지할 수상안전체험장이 곳곳에 생겨났다.

▲ 지난 4일 오전 11시 경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예구 마을 앞 바다에서 카약을 즐기고 있는 피서객들

이곳에서는 수상안전교육과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CPR) 등을 배울 수 있고, 카약, 패들보드 등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현재 거제시 외에도 거창, 통영, 순천, 충주, 인천, 남해 등에 안전체험장이 개설되어 있어 각 지자체 및 관련 단체들이 아이들의 수상안전교육체험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지난해 6월 거창안전체험장에서는 ‘제1회 거창카약축제’가 성황리에 펼쳐져 많은 사람들이 카약을 무료로 체험하고 수상안전교육을 받았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인천 수기해변 안전체험장에서 캠핑과 해양레저를 접목한 ‘수기비치페스티벌’이 열려 해변을 놀러 온 가족들과 연인들이 무료로 카약을 즐기기도 했었다.

더불어 ‘2014년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뽑힌 남해군 미조면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명소로 에메랄드 빛깔의 깨끗한 물에서 카약을 탈 수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 수도권의 경우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카약과 함께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국산카약 판매업체 관계자는 “현재 전국 곳곳에 있는 안전체험장에서는 카약을 즐길 수 있다”며 “인천 수기해변의 경우 서해안 특성상 물때로 인해 카약을 접하지 못할 수 있기에 시간을 잘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카약을 어디서 타야 할지 모른다면 안전체험장을 방문하여 안전교육과 함께 카약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리는 것은 어떨까.

▲ 지난 4일 오전 11시 경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예구 마을 앞 바다에서 카약을 즐기고 있는 피서객들

카약 레크리에이션과 경기를 목적으로 한다. 그린란드의 에스키모에게서 유래되었으며, 후에 알래스카 에스키모가 이를 사용했다. 카약은 고물과 이물이 뾰족한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용골이 없고, 선수가 앉아서 노를 젓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체가 막혀 있다. 한편 선수는 정면을 향해 앉아 노의 양끝에 나무 판자를 붙인 더블 패드를 사용해 젓는다.     ▲ 자료사진임 카약은 보통 1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을 만들지만 2~3명의 좌석을 만들기도 한다. 에스키모들은 부목이나 고래뼈로 만든 골격 위에 바다표범이나 다른 동물의 가죽을 펴서 붙이고, 방수를 위해 동물의 지방을 발랐다. 선수는 배가 뒤집힐 경우 구명조끼를 입고 배를 빨리 바로놓아야 한다. 카약은 원래 에스키모들에 의해 고기잡이나 사냥용으로 사용되었으나, 20세기에 들어와 모터보트가 등장하게 되자 에스키모는 카약을 이용하지 않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