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조선, 예인선 등 기름유출 고위험군 선박대상으로 사전 예방활동 강화 -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지난 6일부터 오늘까지 4주간 유조선, 예인선, 폐유수거선 등 기름을 공·수급 받는 39척을 대상으로 기름이송작업 현장관리실태 집중 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전국 해양오염사고 2,873건 중 기름이송작업 중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는 592건으로 전체사고의 21%를 차지한다.

또한 최근에도 울산 및 부산 등 인근지역에서 기름이송작업 중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가 자주 발생, 이로 인한 철저한 안전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이에 집중점검을 실시하게 되었다.

통영해경은 집중점검 기간 동안 기름 공·수급 시 탱크잔량 계측여부 등 관리현황 지도와 연료탱크 기기 및 설비의 정상 작동 점검 등 기름이송작업 안전관리실태에 대하여 중점 점검 하였으며 현장에 직접 참관하여 유조선 12척, 예인선 5척, 폐유수거선 2척, 기타선 20척등 총 39척의 선박을 점검하였다.

점검결과 이송작업시 연결부 기름받이 미설치, 이송결과 기록 미흡 등 발견된 7건의 미흡사항에 대하여 시정조치를 실시하였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향후 기름이송작업 현장에 대한 예방지도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이번 기름이송작업 집중점검에서 지적된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조치 이행실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더욱 철저한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