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범수)은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201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비상시(전시) 공무원들의 대응능력을 높이고 다양한 실제훈련 등 포괄안보 환경에 바탕을 둔 실질적인 연습을 통해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관계요원의 전시임무 수행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이다.

거제교육지원청은 반별 임무 및 을지연습 기간동안의 업무 설명을 위해 8월 10일 직원들의 사전교육을 실시했으며, 17일 공무원 비상소집훈련과 함께 전직원을 대상으로 군용 전투식량 체험 시식을 하고, 18일에는 유.초.중학교장, 도서관장을 대상으로 화생방 방독면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연습 기간중 전시직제 편성훈련, 시설동원 학교재배치 훈련, 야간 소등훈련, 제399차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공습경보에 따른 직원 대피훈련 및 화생방 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범수 교육장은 "최근 김정은의 공포정치로 불안정한 북한정세, 한반도 주변 국가들의 군사경쟁으로 인한 우리나라 안보 상황, 그리고 각종 사고 및 자연재해 등으로 국가 안보 및 재난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이때 이러한 을지연습을 통해 전쟁과 재난에 대비하는 능력을 점검하는 계기로 생각하고,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연습이 되도록 모든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직자의 엄정한 연습기강을 확립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