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7일 옥포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 2교시, 2학기 호학관의 1,2학년 모든 학생들이 시청각실에 모였다.

처음으로 2학기 호학관 학생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는 교장, 교감선생님의 훈화 말씀이 있었다. 이어서 최영미 선생님(기숙사부장)께서 2학기 위반행위별 벌점 안내사항에 대해 안내하고 새로운 2학기 학년별 대표 학생들을 선출했다.

기존에 있었던 기숙사학생들을 위주로 1학년 대표에는 변정인(1-1)학생과 양진은(1-6)학생, 2학년 대표에는 강윤아(2-1)학생, 박성호(2-5)학생이 선출되었다. 그 중 박성호(2-5)학생이 기숙사회장으로 뽑혔다.

▲ 훈화 말씀 중이신 교장선생님과 경청하는 학생들의 모습

2학기 위반행위별 벌점 안내사항에는 1학기 때와는 달라진 벌점제도들이 있었다. 특히 1학기 때 있었던 벌점 회복 점수가 2학기 때는 없다는 점을 가장 주의해야 한다. 벌점 15점을 초과했을 시 1주 귀가, 벌점 20점 초과 시 다시 1주 귀가, 벌점 25점 초과 시에는 강제퇴사에다가 재입사가 불가능하다.

회복 점수가 없기 때문에 학생들은 벌점에 있어서 전보다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작년 역시 회복 점수가 없어서 기존에 오랫동안 기숙사 생활을 해 온 학생들은 큰 불편함 없이 생활하고 있다.

벌점이 초과된 것으로만 귀가조치를 받지 않는다. 허락한 시간 외 타호실 출입과 휴대폰 소지, 취침시각 후 호실 내 전자기기 소지, 사전에 신청 없이 무단 외박, 지시 불이행, 지도 불응과 기만 행위 시 모두 2주 퇴사로 벌점을 초과 했을 때 보다 1주일 더 오래 귀가조치를 받게 된다.
 

▲ 훈화말씀 중이신 교감선생의 모습

특히 호학관내 많은 학생들이 허락한 시간 외 휴대폰, 전자기기 소지와 타호실 출입으로 인해 2주일 귀가 조치를 받는다. 2학기 때는 퇴사 종류와 관계없이 퇴사 2회시 다음 학기에 입사가 금지되며 퇴사 3회시에는 1년동안 입사가 금지된다. 그래서 학생들은 귀가조치에 더욱 더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호학관에는 이 외에도 여러 규칙들과 벌점제도들이 존재한다. 이는 단체생활을 하는 공간에서 서로를 배려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만들어 졌다. 오늘 교장, 교감선생님께서 강조하셨듯, 공동체 생활에서 배려는 굉장히 중요하다. 호학관 학생들 모두 서로를 배려하며 1학기 때와 같이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학업에서 충실하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