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동동 현대힐스테이트가 들어서는 대상지

최근 거제에서 아파트 과잉공급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1군 업체인 현대건설이 상동동에 대규모 아파트 건립에 나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거제시 상동동에 1,041세대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지난해 4월 10일 확정.고시된 '상동4지구' 개발이 본격화 되는 것이다.

시는 지난 3일 '거제시 상동4지구3BL 공동주택 신축공사'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고시를 했다.

사업주체는 (주)에스제이파트너스(대표 이은준, 이동경)로 상동동 110 외 89필지 49,732㎡에 지하2층 지상 25층 아파트 11동 1,041세대를 건립한다.

시공자는 현대건설로 '상동동 현대힐스테이트'를 짓게 된다. 사업시행기간은 내달 착공 예정으로 2018년 3월 완공예정이다.

사업주체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 께 상동동 현장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10일 확정.고시된 '상동4지구' 지역중 '3블럭'에 대한 공사다. 2블럭은 현재 도(道) 심의 중이다.

분양면적별로는 84A 552세대, 84B 340세대, 119형 146세대, 기타 3세대를 포함해 1,041세대다.

상동4지구 신규 공동주택 용지는 2블럭과 3블럭으로 나눠져 있다. 이번에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곳은 3블럭이며, 2블럭은 대동다숲APT 아래쪽이며, 면적은 약7만6000㎡다. 3블럭은 용산천 남쪽 국도대체우회도로 북쪽이다. 면적은 약 4만9000㎡다.

이 밖에 상동4지구 단독주택 용지는 109,100㎡이며, 근린생활시설 용지는 98,539㎡다. 근린생활시설 용지 중 제2종 일반주거용지는 44,977㎡이고, 준주거용지는 53,562㎡다.

공공시설용지는 216,750㎡로 32.8%를 차지한다. 공공시설용지는 공원 28,382㎡, 초등학교 용지 12,159㎡, 하천 12,695㎡, 주차장 6,605㎡, 도로 98,236㎡, 녹지 54,937㎡, 공공청사 3,736㎡로 나뉜다.

사업자측 관계자는 "10월 중순 경 분양할 예정이며, 수월동에 건설된 현대힐스테이트 실거래가 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분양가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거제시에 아파트 물량이 봇물처럼 쏟아지며 소비자 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대부분 신규 아파트들이 산지에 지어지고 있는 반면 '상동동 현대힐스테이트'는 평지에 짓기 때문에 위치적 이점과 함께 1군 업체의 고품격 품질로 소비자에게 어필한다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강조했다.

▲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