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포초(교장 김용규)는 9월 10일(목) 오후 3시 급식소에서 학부모님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학년도 2학기 교육과정설명회 및 학부모 연수를 실시하였다. 먼저 1학기 동안 이루어진 외포초등학교만의 다양한 체험중심의 특색교육활동과 방과후교육 활동 사례 및 성과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2학기 학사운영 일정에 대해서 안내하였다.

이어서 전 국산초등학교 교장이면서 현 거제대학교 원순련 교수를 초청하여 ‘아름다운 가정 바른 자녀교육’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연수를 실시하였다.

원순련 강사는 교과서에 나오는 이론보다는 37년 동안 교직생활 및 사회생활에서 겪은 경험담을 중심으로 강의를 이끌어 나갔다. 특히 훌륭하고 반듯한 자녀로 자라기를 원하면 가정이 먼저 반듯하게 서야한다고 하면서 무엇보다 부부의 역할과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내 아이를 바르게 양육하기 위해 지식보다는 인성적인 측면인 참으로 반듯하게 자랐구나(예절), 어디 갖다 놓아도 살 녀석이구나(인간관계), 그 아이에게 시켜봐(자주성), 넌 꼭 할 수 있어(꿈)을 강조하였고, 학교교육에 대한 믿음을 가져 줄 것과 가정에서의 학부모로서의 역할 증대를 당부했다.

직장 생활로 시간 내기가 어려운 사정인데도 어렵게 많은 학부모님께서 참여하여 외포초등학교 교육에 대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학교와 소통을 통해 자녀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담임과 대화, 학부모와의 자녀교육에 관한 정보교환 등 많은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되었다.

연수 후 3학년 학부모는 “내 자녀를 바른 자녀로 키우기 위해 앞으로 바른 부모가 먼저 되어야겠다. 자녀를 어린 아이로만 봐 왔고 평소 엄마로서 무심코 행했던 습관적인 행동들에 대해 비교육적인 것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