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13일 오후 5시경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소구을비도 인근해상에서 낚시객 10명등 12명을 승선하고 항해중이던 거제선적 낚시어선 A호(9.77톤)가 스크류에 폐어구가 감겨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낚시어선 A호는 이날 14:00경 거제시 남부면 다포항에서 낚시객 10명(선원2명)등 총 12명을 승선하여 통영시 국도인근 해상으로 선상 낚시차 항해중 17:00시경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소구을비도 인근해상에서 추진기에 폐어망이 감기면서 표류하게 되자 통영해경에 구조요청을 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선장에게 승선원 구명조끼 착용과 배가 암초로 밀리지 않도록 투묘를 지시하고 경비함정에 긴급구조지시를 실시하였으며 현장에 도착한 해경 1005함은 승선원을 경비함정으로 편승하고 해경잠수요원이 입수하여 폐어망을 철거하려고 하였으나 폐어망이 추진기 전체를 감고 있어 철거 불가 선단선을 수배하여 거제 다대항으로 예인조치 했다.

통영해경은 이같이 어업인들이 해상에서 조업중 어망이 못쓰게 될 경우 바다에 폐어망을 버림으로서 항해하는 선박들이 해양사고로 직결된다며 폐어구는 필히 수거하여 육상으로 양육하여 처리해줄 것을 당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