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5회 청소년 울림마당 공연사진

지난 12일 토요일, 거제시 상동동 소재 독봉산 웰빙공원에선 제5회 청소년 울림마당 행사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2시부터 3시간 가량 진행되었는데, 여러 공연들과 많은 동아리들에서 준비한 부스들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갖가지 캠페인에서부터 여러 만들기 체험, 과학 실험까지 다양한 활동들로 꾸며진 여러 부스들은 그 동아리만의 특색을 여과 없이 들어냈다. 그리고 부스를 준비한 많은 동아리들 중에는 옥포고 학생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동아리가 3개 있었는데, 바로 옥포고 동아리 나누리, 코어, 펑이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나누리, 코어, 펑은 각각 '책을 통한 나눔', '나만의 방향제 만들기', '펑펑 바람자동차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동아리 부스를 운영했다.

나누리는 독서 설문 조사와 시 낭송, 좋은 책 추천하기 활동을 진행했으며, '책을 통한 나눔'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여러 책들의 좋은 구절로 만든 책갈피와 우리말 홍보 스티커를 나누었다. 그리고 코어는 직접 방향제를 만들 수 있는 활동을 준비해 100여 명의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만의 방향제를 만들 기회를 제공했다. 또 펑은 바람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을 준비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 옥포고 독서동아리 나누리

▲ 옥포고 과학동아리 펑과 코어

제 5회 청소년 울림마당 행사에 참여한 옥포고 동아리 코어의 한 학생은 "저희 동아리에서 준비한 '방
향제 만들기 체험'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주어 조금 힘들기도 하였지만, 모두 재미있게 체험을 하고 가는 모습에 저 또한 즐거웠고 보람찼습니다. 그런데 예상보다 더 많은 분들이 저희 동아리 체험에 참여해주어 후에 재료가 부족해, 체험을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분들이 있어 죄송하기도 했고, 조금 슬프기도 했습니다. 다음번에 다시 한 번 이런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면, 더 많은 준비를 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저희 동아리를 알리고,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옥포고 동아리 나누리의 한 학생은 "오래 전부터 동아리 부스를 준비했는데, 나름 성공적으로 마친 것 같아서 뿌듯했다. 날씨가 좋지않아서 예상보다 일찍 끝난 점은 좀 아쉬웠지만, 날씨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우리 동아리 활동에 참여해 준 것 같아서 기뻤다.

이번 우리 동아리의 부스 이름처럼 우리가 준비한 많은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나눌 수 있기를 바라고, 날씨도 좋지않고 주말인데도 우리 동아리를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동아리 부원들에게 고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