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중학교(교장 박선우)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점심시간을 활용하여‘2015학년도 교내 학교스포츠클럽 1차 리그전’를 열었다. ‘교내 학교스포츠클럽 1차 리그전’은 학년별 두 반씩 팀을 이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1차 리그전은 구기 종목으로 남자 축구와 여자 피구이다.

이번 리그전은 스포츠맨십 교육을 통한 바른 인성 함양과 건전한 청소년 여가문화를 조성하려는 취지에서 개최되었다. 매일 점심시간마다 운동장에는 경기 출전 선수와 그들을 응원하려는 학생과 교사들로 가득하였다. 학생들은 학업에 대한 압박과 스트레스를 건전한 방향으로 해소하였고 운동장은 선후배 및 동학년 교우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3학년 진시황 학생은 “교실에만 있으면 답답했는데, 이렇게 운동장에 나와서 축구도 하고 응원도 하니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기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그전 담당자 강두왕 교사는 “학생들이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고 서로 응원하는 과정에서 배려와 양보를 배우고 있다”며,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또한 리그전의 교육적 효과가 크다고 생각되어 10월에는 족구와 발야구, 11월에는 배드민턴 리그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