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지세포중학교(교장 이승열)는 지난 6일 거제자연의 벗 대표이자 거제 새 전문가인 김영춘 강사로부터 거제의 새 생태환경에 관해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열었다.

거제에 사는 200여종이 넘는 새들을 직접 발로 밟은 곳에서 찍고 정리한 소중한 자료들이 영상으로 펼쳐졌다.

특히, 발견된 적이 드문 '팔색조'를 거제 곳곳을 찾아다니며 얻은 사진들이 눈 앞에 펼쳐지자 탄성이 나왔다.

거제를 사랑하는 강사의 열정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새들을 보며 값진 시간을 나누었다. 

2학년에 재학중인 정00 학생은 새전문가 윤무부 교수가 좋아했다는 '후투티'를 보며 "나도 앞으로 거제의 새들을 사진으로 담는 그런 취미를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