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중학교(교장 황치우)는 지난 7일 제569돌을 맞이한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글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한글날 행사는 학생들에게 우리 겨레의 말과 한글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며 일상생활에서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즐겨 쓰게 함으로써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글날 뿐만 아니라 국어시간과 연계해 한글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행사 아침에는 훈민정음과 관련된 동영상과 바른말 고운말을 쓰기위해 욕의 반격 동영상을 시청했다. 또한 자유학기제 선택교과 및 동아리활동과 연계해 진행 중인 캘리그라피 프로그램에서는 한글날에 맞춰 한글 꾸미기, 한글날 기념 글쓰기 등을 하여 여러 작품을 학교 곳곳에 전시했다.
 
국어시간에는 국어과 교사가 학생들에게 미리 안내를 한 후 주제에 맞는 작품을 만들었다. 1학년은 자유로운 주제로 운문쓰기, 한글사랑, 세종대왕 등 한글과 관련된 것으로 책갈피 만들기와 책 표지 디자인하기, 성 평등에 관한 논술쓰기를 하였고, 2학년은 다양한 비유법을 포함한 창작 시 쓰기, 3학년은 독서신문 만들기를 통하여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웠다.

한글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오늘 행사를 통해 한글날이 568돌을 맞이한 것을 알게 되었고,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운에 대하여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며 "의미 있고 좋은 행사였다"고 평했다.
 
학생들이 제출한 작품 중 우수작을 선별한 후 시상을 하고 교내 축제 기간인 아우름제에 전시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