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등학교(교장 정화성)는 지난 15일 지난해에 이어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도전! 환경 골든벨' 대회를 열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미래 사회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소양을 기르고 환경을 지키고 보존하려는 의지를 갖도록 하기 위해 쉽고 재미있는 환경상식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아주초에서는 현재 해양 환경동아리 '맑은 누리', '거제정크아티스트' 등 자발적인 환경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하는 등 지속적인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평소 다양한 체험과 실습을 통해 배운 내용들을 친구들과 함께 확인하고 공부하며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지구온난화, 생태계, 환경오염 등 다양한 환경관련 분야의 예선 O, X문제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70명의 학생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도전을 이어갔다.

본선을 거친 결과 최후의 5인이 골든벨 문제에 도전하는 기회를 얻었고, 결국 5학년 이영빈 학생이 치열한 퀴즈대결 끝에 환경 골든벨을 울렸다.

이영빈 학생은 "골든벨 대회를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고, 환경을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고 친환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왕중왕전에서도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화성 교장은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학습효과가 높은 어린이 대상으로 조기 환경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본교에서도 지속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해 갈 것이며 이를 통해 환경소양과 함께 환경 보존에 대한 실천의식을 키우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