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 6학년 ‘2015 아주초등학교 영어 골든벨 대회’개최
지난 19일, 아주초등학교(교장 정화성) 체육관에서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15 아주초등학교 영어 골든벨’ 대회가 실시되었다.
(주)헤럴드거제시영어마을이 주관하고 거제시와 경상남도거제교육지원청이 후원한 『2015 아주초등학교 영어 골든벨 대회』는 글로벌 사회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와 성취동기를 높이고 다양한 분야의 쉽고 재미있는 문제를 통해 평소 공부했던 영어능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친구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영어로 즐겁게 하나되는 자리가 되었다.

6학년 학생 114명이 모두 참여하였으며, 6학년 3반 김현준 학생이 최우수로 골든벨을 울렸고, 6학년 5반 최홍재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6학년 2반 김준민 학생과 6학년 4반 김지성 학생이 장려를 수상했다.

중도에 탈락한 학생들도 도전을 이어나가는 친구를 응원하는 미덕을 보인, 아주 학생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정화성 교장은 “우리나라와 같이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EFL상황에서는 몇년간 영어를 배우고도 외국인을 만나면 한 마디도 못하는 사람이 많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실제적인 영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고 격려했다.
2015 아주초 학부모 가을문학기행 실시
또 지난 20일에는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 및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벌교 태백산맥 문학관 및 순천만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사전에 참여를 희망한 학부모 25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벌교 태백산맥 문학관에 도착하여, 작가정신의 승리라 불릴 만큼 자신의 일생을 문학에 온전히 바쳐온 조정래 작가에 대해 살펴보았다.

한국 문학뿐 아니라 세계 문학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뛰어난 작품 활동을 펼친 조정래의 『태백산맥』과 『아리랑』은 1980년대 출간 이후 시대를 초월한 고전으로 널리 읽히며 왜곡된 민족사에서 개인이 처한 한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꾸준히 읽혀지고 있다.
그리고, 주변 순천만과 조화를 이루는 정원형 초가건물인 순천문학관으로 갔다. 이곳은 순천 출신 작가 김승옥과 정채봉의 문학 세계를 기리는 곳으로 김승옥관, 정채봉관, 다목적실, 휴게동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그들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한눈에 조감할 수 있도록 육필원고, 저서, 소장도서 및 생활유품 등 관련 자료를 총제적이고 입체적으로 전시하고 있었다.

이번 문학기행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늘 똑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 꽃 가득한 너른 정원을 거닐며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었고 어릴 적 문학소녀로 돌아간 것 같다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고 하였다. 문학작품에 대해서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에 자녀들과 다시 한 번 더 오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