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외포초등학교(교장 김용규)은 지난 21일 거제시 동부면 오송리에 위치한 토형도예촌에서 도예체험 및 거제 씨 월드에서 현장학습을 실시하여 자신의 진로탐색 및 아름다운 거제 바로알기 행사를 가졌다.

작년에 이어 실시한 이번 도자기 체험학습은 유치원 아동들을 포함한 전교생 100여명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경험을 통해 재미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도자기 체험 교실에는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화분, 연필꽂이, 수저통, 그릇 만들기 등 다양한 도자기 활동을 체험한 후 도자기 전시장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체험 학습장 잔디밭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점심시간을 가진 후 축구와 다양한 전통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아이들이 직접 제작한 도자기는 유약을 바른 후 가마에 구워 완성 제품으로 아이들에게 제공되어 진다. 다음으로 거제 씨 월드로 이동하여 흰둥이 흰 고래 벨루가의 수중공연과 귀염둥이 큰고래 돌핀의 야외공연을 관람하였다.

고도로 훈련된 트레이너들이 직접 돌고래의 특징과 행동습성을 설명하면서 진행된 야외공연에서는 돌고래의 하늘을 나는 점프실력과 귀여운 몸짓을 볼 때마다 큰 함성과 박수로 열광했고 동물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외포 초 대부분의 아이들은 거제에 이런 거대한 돌고래 공연장이 있었다는 것에 모두들 감탄을 했다.

김용규 교장은 “학생들에게 흙을 통해 조상들의 생활모습을 직접 체험 하고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돌고래를 눈으로 보고 만지며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고, 정서적인 안정감과 함께 아름다운 내 고향 거제에 대한 강한 자긍심을 심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분기별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해 외포 초 학생들에게 잠재된 무한한 끼 찾기 및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더 노력하겠다.”고 평소 학교 경영 철학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