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구치소에서는 27일 구치소 전 수용자들에게 짜장면을 제공 하는 행사를 가졌다. 교정협의회(회장 손옥선)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교정위원 7명과 자원봉사자인 요리사 정일훈 등 3명이 직접 요리해 수용자들에게 배식을 하는 등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수용자들에게 정성과 희망을 담은 짜장면을 제공하였다.

수용자 김○○은 “사회에서는 짜장면 한 그릇을 예사롭게 생각했지만 이곳에서 짜장면 한 그릇을 받아놓고서 만감이 교차하였으며, 여러 가지로 제한된 상황 하에 있는 저희들에게 정성어린 짜장면을 준비해 주신 구치소 직원, 후원해 주신 교정협의회 위원님들 그리고 요리사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민호 통영구치소장은 “매년 짜장면 나눔 행사를 후원해 주신 교정협의회 회장님과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를 드리며, 통영구치소 직원 모두는 건강하고 보람 있는 수용생활을 유도하여, 출소 후 성공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