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직무대행 김덕수) 옥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난 달 24일 청소년 및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2015. 거제시 청소년 환경사랑체험전-우리가 Green 이야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옥포문화의집 <사과나무> 봉사동아리와 옥포고 과학동아리 <hix>, 옥포고 <녹색>봉사동아리 청소년들이 주최가 되어 진행하였으며, 자원재활용을 위한 아나바다 알뜰장터, 친환경 디퓨져·방향제 만들기, 자전거 발전기를 활용한 쥬스 만들기·핸드폰 충전하기, 남방동사리와 친구하기, 생태 손수건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재활용 캐릭터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펼쳐졌다.

남방동사리와 친구하기, 생태 손수건 만들기 부스를 진행한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에서는 “한반도에서 거제 둔덕면에서만 서식하는 멸종위기 1급 생물인 남방동사리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게 되고 보호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다”라고 말하며 “남방동사리뿐 만 아니라 상괭이 등 다른 멸종위기동물에게도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추운 날씨에도 시간을 내어 행사에 참여해 주신 정지숙(45)씨는 “아나바다 장터뿐 아니라 현재 사회문제 중 하나인 환경문제를 주제로 하여 행사를 하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더욱 알차고 배울 것이 많은 것 같다” 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끈 바람개비 만들기와 재활용 캐릭터 목걸이 만들기 부스를 진행한 사과나무동아리 부회장 김예은(해성고 1년)양은 “단지 부스 운영을 지도한 뿌듯함 뿐 만 아니라 버려지는 조개껍데기를 재활용하여 예쁜 목걸이로 만들고 친환경적인 방향제 만들기처럼 환경사랑도 실천하고 실용적인 것들을 만들게 되어 유익하였다.”고 밝혔다.

이렇듯 이번 행사는 주최자나 체험자들 모두에게 환경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해주고 알지 못했던 사실들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의미있는 행사였다.

아나바다 알뜰장터 참가자 등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수익금은 전액 “남방동사리 보호하기” 기금으로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에 기부하였다.(문의처: 옥포청소년문화의집☎639-8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