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 옥포고등학교에서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애교심을 드높이는 옥포고 e뉴스 퀴즈대회가 열려다.

옥포고 e뉴스란 옥포고에서 기자라는 직분을 가진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 모두가 교내외 행사 활동, 체험수기, 독후감 등을 소재로 하여 기사를 써 다른 이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신문이다.

옥포고 e뉴스 퀴즈대회는 학생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글들을 제재로 하여 퀴즈 문제를 만든 것이다. 이는 학생들에게 더 뜨거운 모교 사랑과 적극적인 학교생활, 교내 행사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끔 만들고자 개최된 것이다.
학생들은 개인 휴대폰을 소지하여 방송으로 들려주는 퀴즈 문제를 듣고 제한 시간 내에 정답을 카카오톡 또는 메시지를 이용하여 학급 대표에게 보내는 것이다.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는 학생들의 목소리 톤이 함성으로 복도에 가득 찼다.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퀴즈 문제의 힌트를 주고받으며 정답에 대해 서로 논의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이 대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옥포고 e뉴스 퀴즈대회의 방송 진행을 행한 김미화(옥포고 교사)선생은 “학생들의 참여도가 아주 높았다”라며 “학생들의 북적거리는 소리가 방송실까지 들렸다”라고 했다.

이어 “퀴즈 문제 출제에 참여해 준 1학년 담임, 창체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준희(옥포고 1)학생은 “열정적으로 친구들과 정말 재밌게 경쟁한 것 같다”라며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 행사에 대해 아주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e뉴스 퀴즈 대회 진행 도우미들은 학급 대표 학생 수가 너무 적어 힘들었다며 대표 인원수를 늘리고, 행사 시스템을 체계화해 좀 더 효율적으로 진행했으면 좋았겠다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번 대회의 시스템에 대해 약간의 아쉬운 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