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에서는 지난 16일 유류오염사고를 가정하여 초동대응 불시방제훈련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불시훈련은 2015. 11. 16. 15:00경 통영항으로 입하하던 유조선과 출항하던 화물선이 화도 인근 해상에서 충돌하여 유조선 화물탱크가 파공되어 적재된 벙커A 30㎘가 해상으로 유출된 사고를 가정하여 훈련이 시작되었다.

훈련 참가세력으로는 통영해경서를 비롯하여 통영시, 해양환경관리공단, 통영수협, 업체 등 7개 기관, 단·업체가 참가하여 경비정 등 선박14척, 유회수기, 오일펜스, 유흡착재를 동원하여 해상 긴급방제를 실시하였다. 실제 사고와 같이 불시에 상황을 부여하여 해경 122구조대, 경비정, 방제정, 관공선, 민간 기름이적선 등 가용 세력을 총 동원하여 골든타임 내 초동 방제능력을 강화하여 해양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초동대응 불시방제훈련』을 통해 해경, 관계기관, 해양환경관리공단, 수협, 민간업체의 신속한 동원능력을 점검한 계기가 되었으며, 유기적인 협조체제 강화로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해양오염 방제로 기름유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