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경찰서는 19일 거제지역을 비롯한 교회 등에서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혐의로 임모(45·특수절도 등 전과 11범)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새벽에는 중구 수산물 공판장 내에서 멸치, 갈치 등의 수산물을 손수레에 싣고 가는 방법으로 700만원 상당을 훔쳤다.

또 낮에는 거제 통영 등지 교회에 침입해 쌀, 개 등 300만원 상당을 훔쳤고, 총 23회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고 탐문수사를 통해 임씨 긴급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