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요양보호사교육원(원장 이형철)은 25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발표한 제17회 요양보호사1급 국가자격증 시험에서 다문화교육생 강연수(32,베트남),송지윤(30,베트남)이 당당히 합격해 다문화 가족들이 정착하는데 큰 희망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강연수씨는 멀리 남부대포마을에서 먼 길을 오가며 2개월 동안 교육을 받았으며, 2명의 자녀와 농촌일손을 도와가며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다.

또한 시민의 날 남부 줄넘기선수로 출전하는 등 마을에서 칭찬이 자자하며, 첫 시험에 당당히 합격해 기쁘다고 말했다.

송지윤씨는 결혼9년차로 고현동 중곡에서 자녀2명과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다.

이형철 원장은 "시험의 이해도와 문화 차이를 극복한 본인들의 노력의 결과이며, 더 많은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문의 : 638-3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