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상문고등학교(교장 김명립)는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이 학교에서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직업인 멘토링 캠프를 진행했다.

멘토링 캠프는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전문직업인들과 대화를 하면서 직업세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바람직한 직업관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한복 디자이너, 간호사, 건축 디자이너, 바리스타, 제빵사, 헬스 트레이너, 조선공학기술자 등 각 분야의 전문 직업인 22명을 멘토링 캠프 강사로 초청해 각 직업의 성격과 특성, 장단점, 에피소드, 진로를 탐색하는 학생들에게 말을 전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 학생은 “미래에 무슨 직업을 해야할지 확고하게 정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간호사 멘토링 캠프를 참여하면서 이 직업에 대해 새로이 알게 되어 좋았다.”며 “어느 직업이든 밝은 면만 보게 되는데 그 뒤의 힘든 면까지 참고 사랑해야만 진정한 전문 직업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멘토링 캠프를 주최한 진로부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자신의 뜻이나 관심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기 보다는 주변 어른의 말씀이나 사회 분위기에 따라 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며 “전문직업인과 질의응답을 통해 각 직업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자신이 선택할 직업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