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성지중학교(교장 차병호)는 11월 26일(목)에 1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체육관에서 영어 골든벨을 열었다. 거제시 영어마을과 함께하는 이 행사는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향상시키고 영어 학습 환경을 교실 밖으로 확대시킴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북돋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학교 자체 예선을 통해 본선에 오를 100명을 선발하여 영어마을 내외국인 강사 2명이 진행자가 되어 본선을 치렀다. 학생들은 한 달 전부터 배부된 예상 문제지를 들고 열심히 공부하는 열의를 보였다. 골든벨 문제는 시사, 상식, 역사, 지리,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었으며, 영어로 출제하고 영어로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1학년 김민주 학생이 최후의 승자가 되었으며, 그밖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학교장상과 도서 상품권을 시상했다. 1학년 김민주 학생은 “골든벨 예상 문제를 공부하면서 다양한 상식을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학교 관계자는 “자유학기제를 맞아 1학년 학생들이 한 학기동안 시험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영어골든벨 운영을 통해 영어에 관한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하는 기회가 되었다. 무엇보다 영어 교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 영어 학습 효과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옥포성지중학교는 올해 초 거제국제외국인학교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펜팔 교환, 친선 축구대회, 영어 토론 등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국제화에 발맞춰 나갈 수 있도록 영어에 대한 열정을 높이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