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8일, 거제옥포고등학교(이하 옥포고)는 2015학년도 주제탐구대회 발표가 열렸다.
 
2012학년도부터 시작된 주제탐구대회는 옥포고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보고서 제출과 탐구 내용 발표로 이루어져 있다. 60팀이 대회 참가 신청을 했지만 총 29팀이 보고서를 제출하였고, 그중 10팀(인문계열 4팀, 자연계열 6팀)이 발표 대회에 진출하게 되었다.
발표는 ‘설문조사에서 조사자의 의도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김예겸, 장준), ‘청소년의 비속어 사용 실태와 해결방안’(지현서, 문지원), ‘에너지 음료와 카페인’(여윤주, 유민아, 최예란), ‘물과의 전쟁’(윤선진), ‘PPL, 그 불편한 존재’(이승민, 강윤아), ‘간이 정수기로 확인한 고형분 수치 변화’(한다현, 손현정, 이혜리, 최원이), ‘약일까 독일까, 카페인의 두 얼굴’(배은지, 정수연), ‘우리가 먹고 있는 캔 음료들, 안전한가요?’(김지훈, 옥채운, 김나운, 박하늘), ‘음악을 들으며 하는 공부의 효과’(박고은, 윤신원, 서은빈), ‘온도와 마찰의 상관관계’(신재홍, 최종태, 위태훈) 순으로 진행되었다.
모든 발표가 끝난 후, 2학년 학년부장 이한진 선생님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느낀 것은 아마도 ‘조원들이 모두 같이 생각하고 협력하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일 것이다.”고 말했다. 보고서 제출 기간과 탐구 내용 발표를 준비하는 동안에 조원들이 협조를 잘 안 하거나 서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대회 참가를 포기하는 팀도 많았기 때문이었다. 선생님은 이 점에서 “어려움을 극복해서 보고서를 작성하고, 강단 위에 올라와 발표해낸 것이 대견하다.”고 전했다.

수상은 인문계열에서 총 3팀, 자연계열에서 총 4팀에게 수상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