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10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루마니아에 있는 대우망갈리아 조선소에 대한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유럽지역의 조선 수주의 전진기지 역할을 햇던 대우망갈리아조선소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분기 3조원대 부실을 발표한 후 조선·해양사업과 무관한 자회사 청산 및 매각 검토 등 비핵심 자산 계획 등을 발표했다.

당시 대우조선해양은 대우망갈리아 조선소에 대한 사업규모 축소를 계획했었다. 그러나 3분기 1조2000억원의 추가손실이 발생하는 등 적자가 심화되면서 매각까지 검토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골프장 자회사인 (주)FLC에 대한 매각절차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서울 다동 사옥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마곡산업단지 사업도 전면 재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