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 욕지도 해상 통발어선과 낚시어선 충돌 -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12월 14일 16:32분경 통영시 욕지면 욕지도 북방 3해리 해상에서 A호(2.8톤, 낚시어선, 승선원 4명)와 B호(9.77톤, 통발어선, 승선원 4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경비함정이 낚시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3명을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였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낚시어선 A호 선장 박모씨(47세, 통영시)는 낚시객 3명을 편승하고 욕지도 북방 3해리 해상에서 투묘를 하고 낚시를 하고 있던중 B호 선장 정모씨(통영시)가 통영 삼덕항으로 항해중 낚시어선 B호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하여 통영해경에 긴급 구조요청을 하였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두선박 선장에게 승선원 안전조치를 지시하고 인근해상에서 활동중이던 경비함정 3척과 122구조대를 현장으로 긴급이동조치 하였고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두선박이 침몰 우려가 없어 경미한 부상을 입은 낚시어선 승선원 3명을 경비함정으로 편승 통영 수월항으로 이송하였으며 두선박 선장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며 음주운항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