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초등학교(교장 한경애)는 2015년 12월 16일부터 17일까지 3~6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덕유산리조트에 스키 체험을 다녀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명사초의 스키 체험활동은 거제 남부면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눈을 마음껏 즐기고, 학생들이 겨울철 레저 활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 번 스키체험활동에서는 학생 20명에 스키강사 3명과 본교 교사 6명이 강습과 지원을 맡았으며,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개별지도는 물론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참가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설천베이스의 에코슬로프를 타고 내려와 자신감과 더불어 스키의 묘미를 즐기는 수준을 갖추게 되었다. 5학년 안세영 학생은 “선생님을 따라 내려오다가 자세를 배웠는데 이제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스키 타는 게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 더 있고 싶은데 집으로 돌아가게 되어 아쉬워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한경애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눈보라 속에서 넘어지고 일어서는 과정을 거쳐 자신감을 갖게 되어 대견스럽고,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전정신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교훈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