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이 며칠째 기승을 부리는 강추위 속이지만 명사초등학교(교장 한경애)는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따스한 손길로 온기가 전해지고 있다.

지난 28일 부산 협성뷔페에서 열린 재부 거제 남부면 향우회(회장 정영수)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2016년 명사초등학교 밴드부 악기구입을 위한 지원 안건이 가결되어 500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재부 거제남부면향우회는 지난 11월에도 운동장 디지털시계를 기증하는 등 고향 후배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전교어린이 회장 김나임 어린이는 선배님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손 글씨로 직접 편지에 써서 전달하는 등 선후배간 정겨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경애 교장은 “소외된 바닷가 마을 벽지학교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선배들이 있어 본교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전교직원도 더욱 더 열정을 가지고 학생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활동이 지속되어 본교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