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진승미)는 12월 30일 아주동 근로자가족복지회관 다목적홀에서 친정방문가정 발대식 및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삼성중공업(주)거제조선소 후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업으로 친정방문지원사업, 지구촌다문화 이동도서관 사업, 여성결혼이민자 요리교실, 다문화가정 산모도우미 사업비로 일억팔백만원의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하였고, 그 중 삼천일백만원으로 진행하는 친정방문지원사업에 베트남 4가정 15명, 중국 4가정 15명 ,일본 2가정 8명 총 10가정 38명이 2016년 1월부터 5월까지 순차적으로 출국하게 된다.
다문화가정 친정보내기 사업은 삼성중공업에서 2008년부터 해마다 꾸준하게 지정기탁하여 사업이 진행되어 왔으며 올해까지 60가정 196명의 다문화가족이 그리운 고향을 방문하고 처갓집을 다녀오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다문화센터 진승미센터장은 삼성중공업(주)거제조선소의 배려과 관심으로 그리운 고향을 다녀 올수 있게 도와주심을 감사드리며 보고 싶은 가족을 만나 귀한 시간을 보내고 안전하게 돌아오기를 당부하셨고, 삼성중공업 이성웅상무님은 나눔의 실천과 앞으로도 계속적인 지원을 통하여 다문화가정이 그리운 고향을 다녀오는데 힘이 되어 줄 것을 약속하셨다.

이번 기회에 10년만에 친정을 방문하게 된 장적화(중국출신 결혼이민자)씨는 친정식구를 만나는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눈물을 글썽였으며 이런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행복한 마음으로 잘 다녀오겠으며, 친정에 가서 가족여행도 하고 친지들과 한자리에 앉아 소주도 한 잔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겠다고 말하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