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여성장애인종합지원센터 큰 성과 거둬 -
거제시 거주 여성장애인들의 직업 관련 자격증 취득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어 화제다. 거제시(권민호 시장)에서는 지난해 3월 공모를 통하여 여성장애인종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여 사회적 취약계층인 여성장애인에게 직업 재활 교육을 집중시켜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게 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까지 자격증 취득이 총33명으로 취득사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방과후지도교사 2급 10명 교육하여 8명 자격증 취득
- 아동청소년지도사 2급 10명 교육하여 6명 자격증 취득
- 타로심리상담사 2급반 10명 교육하여 5명 자격증 취득
- 타로심리상담사 1급반 5명 교육하여 4명 자격증 취득
- 바리스타자격증반 10명교육하여 10명 전원 자격증 취득

현재 여성장애인종합지원센터 운영은 거제시장애인연맹(안순자 회장)에서 하고 있으며 센터장을 맡고 있는 안순자 회장은 평소 남다른 직업의식으로 장애인들의 직업 관련 자격증 취득과 취업에 큰 비중을 두고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한 장애인들은 지적, 지체장애등 중증, 경증 여성장애인들로서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모두들 기뻐하고 있다. 이 센터에서 교육 받을 수 있는 대상은 거제시 거주 여성장애인이면 누구나 센터를 찾아와 본인에게 맞는 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한국사 지도사자격증 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자격증 반은 이주민여성, 다문화가정, 센터 등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강사가 되기 위한 과정으로 1월말 자격증 시험이 있다. 박광복 사회복지과장은 “여성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거제시의 취약계층인 여성장애인을 위한 자체 시책사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여성장애인들이 직업관련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순자 센터장은 “평소에 장애인들에게 항상 겸손하고 장애인이라고 해서 특별한 대우를 받으려고 하지 말라는 말을 교육생들에게 항상 하고 있다”면서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하고 기뻐하는 장애인을 볼 때가 가장 행복하고 보람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순자 센터장은 본인이 30년간 옥포에서 한복집을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한복 만드는 기술을 여성장애인들에게 전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