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오늘(12일) 오전 통영시 욕지도 남방 해상에서 강원도 선적 어선A호의 선원 1명이 의식을 잃어 긴급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응급환자 박모씨(65세, 강원도 고성)는 강원도 거진 선적 어선 A호(29톤, 채낚기, 승선원5명)의 기관장으로 지난 11일 오전 11시경 조업차 경남 거제 장승포항을 출항하여, 12일 오전 08시 31분경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43해리 해상에서 조업중 기관장 박모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선장 고모씨(56세)가 무전통신기 국제조난주파수(SSB 2181.4khz) 이용하여 긴급 구조 요청했다.
이에 통영해경은 긴급구조 신호를 청취하고 사고해역으로 500톤급 경비함과 남해해경본부 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사고 해역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응급환자 박모씨를 함정으로 옮긴후 응급처치를 실시하였으며, 이어 헬기 도착한 남해해경본부 헬기이용 부산 소재 대학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 받도록 했다.

또한, 앞서 지난 11일 오후 5시 23분경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11해리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기선권현망어선 B호(33톤, 통영선적, 승선원5명) 선원 정모씨(51세)가 그물 양망 작업중 손등을 다쳐 통영해경으로 구조요청했다.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하여 응급환자 정모씨를 편승하여 응급의료 시스템 이용하여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통영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각종사건사고 발생시 해양경찰긴급신고번호인 ‘122’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