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협의회장 김정길)는  1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2시간 동안 20명의 자문위원이, 거제시청 정문 입구에서 북한의 핵 실험을 규탄하는 자문위원 1인 피켓 릴레이를 펼쳤다.

'북핵실험 규탄 1인 릴레이'는 지난 6일 이루어진 북한의 제4차 핵 실험을 규탄하고, 우리 사회의 통일의지를 다시 한번 결집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는 대통령에게 통일·대북정책에 대해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하는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우리 사회 오피니언 리더로서 통일의지를 다지고 직접 행동에 나선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정길 회장은 "나라가 어려울 때일수록 국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는 2016년 청소년 통일교육, 중․고생 통일골든벨, 대학생 통일동아리발대식, 북한이탈주민지원활동사업, 거제 시민 대상 통일강연회, 통일홍보 캠페인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民主平和統一諮問會議, National Unification Advisory Council, 약칭:NUAC)는 평화통일정책의 수립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는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이다.

1988년 2월 25일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를 개편해 발족한 이 기관의 의장은 대통령이 겸임하며, 장관급 수석부의장과 차관급 사무처장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