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지난 16일 오전 5시 35분경 통영시 매물도 남동방 약4해리 해상에서 새우조망어선 A호가투망중 추진기에 어망이 감겨 조종이 불가해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새우조망어선 A호(4.99톤, 거제 예구선적, 승선원 1명)는 지난 16일 새벽 2시경 거제시 구조라 예구항에서 조업 차 출항, 같은 날 오전 4시경 통영 매물도 남동방 4해리 해역에서 조업 중, 투망 변침하다 어망이 추진기에 감겨 작동이 되지 않아 비상투묘 후 자체수리를 시도했으나 수리 불가해 선장 김모씨(52년생, 남)가 전복사고 등 해양사고 위험을 느껴 해양경찰로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통영해경은 사고선박 A호의 조난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1척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어선 A호 승선원 대상 구명조끼 착용 지시 등 안전조치 지시와 A호 인근 조업 어선에게 안전방송을 실시했다. A호를 긴급 구조 예인해 거제시 외도 안전해역에서 선단선 B호에 안전하게 인계 조치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각종 안전사고와 해난사고에 대비하여 24시 구조 즉응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있으므로, 해양사고 발생 시 해양긴급번호 122로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