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5일 화요일, 옥포 고등학교 도서실에서 문화교실 두 번째 시간을 맞았다. 문화교실의 둘째 날인 인도 문화 수업을 위해 Deepti 선생님과 함께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에 모여 여러 가지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 옥포고 학생들의 발표

우선 첫 번째로 학생들이 미리 준비해온 인도(인도 음식, 인도 경제, 인도 역사, 인도 교육, 인도 인물 등)에 대하여 조사한 내용을 영어로 발표했다. 17팀의 많은 학생들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PPT를 발표하는 동안 도서관에서는 웃음소리와 함께 자신감 넘치는 영어소리가 끊기지 않았다. 중간 중간 실수를 하는 학생들도 있었고, 무척이나 떨려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서로서로 응원과 박수를 치면서 모두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무사히 발표를 마칠 수 있었다.

▲ Deepti의 수업

다음 순서로, 인도에서 오신 Deepti 선생님께서 인도와 관련해 우리나라와 유사점과 차이점, 경제적 상황, 교육, 역사, 우리나라와의 관계, 인도 문화 등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 주는 시간을 가졌다.

▲ 인도 액세서리 및 화폐

▲ 인도 전통의상 체험중인 황인경 학생

선생님께서 준비 해 오신 자료들을 가지고 약 1시간동안 우리가 몰랐던 인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인도 전통의복 입어보기, 인도 액세서리 해보기, 인도 전통인형 등 여러 가지 학생들이 체험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았다.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어 학생들이 어려움이 없지 않았지만 이번 문화교실에 같이 참관하신 김미화 선생님, 최연주 선생님, 박민정 선생님, 박예지 선생님께서 도움을 주셔서 별 탈 없이 즐겁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 순서로는 India는 인도에서 즐겨 마시는 전통 음료 망고 Lassi를 다 함께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문화교실에서 만든 망고 Lassi는 우선 믹서에 요거트를 넣은 후 그 안에 망고, 꿀, 망고 주스, 물 조금을 순서대로 넣은 후 믹서로 섞어 주면 맛있는 망고 Lassi가 된다.

이번 문화교실에 참가한 황인경 학생은 “문화교실에 처음 참가하게 되어 떨리고, 기대가 많이 됐다. 그래서 혹시나 발표에서 실수를 많이 할까 많은 노력을 했다. 그 후 인도 강사 분께서 인도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는데 내가 아는 인도의 모습과 달라 신기하기도 했고, 인도 전통의상을 입어 보기, 망고 Lassi만들기 등 체험활동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다음에 또 참여하여 많은 것들을 경험해 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박예지, 박민정, 최연주 선생님 ( + 촬영중이신 김미화 선생님)

▲ Lassi 만드는 준비 중

▲ Lassi 시식 중

이번 문화교실에 참가한 황인경 학생은 “문화교실에 처음 참가하게 되어 떨리고, 기대가 많이 됐다. 그래서 혹시나 발표에서 실수를 많이 할까 많은 노력을 했다. 그 후 인도 강사 분께서 인도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는데 내가 아는 인도의 모습과 달라 신기하기도 했고, 인도 전통의상을 입어 보기, 망고 Lassi만들기 등 체험활동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다음에 또 참여하여 많은 것들을 경험해 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 뿐만 아니라 박주희 학생은 “ 문화교실이 영어뿐만 아니라 세상을 넓게 볼 수 있게 해주는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교과서로 세계 여러 나라를 배우는 것도 유익하지만 그 나라의 사람이 직접 와서 더욱 생생하게 설명해 주는 것이 흥미로웠다 다음에 또 기회가 생긴다면 친구들에게 참가를 권유하고 싶다.” 1학년 최인혜 학생은 “직접 주제를 선정하여 발표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고, 빈디를 붙여 보는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인도문화와 친숙해 질 수 있었다. 내년에도 문화교실이 열리게 된다면 더 많이 준비해서 꼭 참가 하고 싶다.”라고 많은 학생들이 문화 교실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을 해 주었다.

문화교실을 무사히 마친 후 Deepti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해 보았다.

▲ 인터뷰

Seonjin: How did you come to Korea? (어떻게 한국에 오게 되었나요?)

Deepti: My husband got a job with Samsung heavy industry in Geoje, and that’s how we moved to Korea in 2012. (나의 남편이 거제 삼성 중공업의 직장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내가 한국에 2012년에 오게 된 이유이죠.)

Seonjin: How did you get to come to this culture class? (이 문화교실에는 어떻게 오시게 되었나요?)

Deepti: Somebody told my husband about this culture class, and I applied, I spoke to Mi-Hwa and yeah, that’s how I got here. (누군가 저의 남편에게 말해 주어서 지원 했고요, 김미화선생님과 얘기를 했지요. 그게 제가 여기 오게 된 계기 입니다.)

Seonjin: The clothes you are wearing are very beautiful. Is it the traditional costume? (입고 있는 옷이 예쁘네요, 전통의상인가요?)

Deepti: Yes. It’s the traditional costume Sari. (네, 전통의상인 ‘사리’입니다.)

Seonjin: Please, explain briefly about this costume. (의상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겠어요?)

Deepti: Okay. The costume I’m wearing is Sari. This is about six meters long Sari, which we put on our body and it looks very graceful and classy. Sari is worn in many varieties, but the one I’m wearing today is from the North part of India. This is all hand wove, made from hand.
(네. 이 의상은 사리이고요, 우리 몸에 입는 육 미터 정도의 사리이고 우아하고 세련되었죠. 사리는 다양하게 입을 수 있지만 제가 지금 입고 있는 것은 인도의 북부 지방의 ‘사리’입니다. 수작업으로 짜였답니다.)

Seonjin: During the culture class, what was the most interesting thing?
(문화교실 중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무엇인가요?)

Deppti: For me, the interesting thing was the presentation which all the students gave. So much about religion of India, economy of India, food of India… Wow, you all did very good work!
(저는 모든 학생들이 들려준 발표가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인도의 종교, 인도의 경제, 인도의 음식에 대해서 많이 발표 해주었더군요. 와, 다들 아주 훌륭했습니다.)

Seonjin: Is there anything surprise you experienced in Korea(한국에서 겪었던 놀라운 것이 있나요)

Deepti: There are so many things in Korea, which surprised me. I didn’t know that we had so many things in common. Our independence day is very common, the kind of food, the language, it’s all so common between India and Korea. When I was in India, I never thought it would be common, but yes, Korea is very beautiful and I feel people of Korea are very nice and very warm.
(한국에서 저를 놀라게 한 많은 것이 있어요. 저는 우리가 이렇게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지 몰랐습니다. 우리의 독립기념일이 공통점이고요, 음식 종류, 언어, 이 모든 것들이 인도와 한국의 공통점입니다. 내가 인도에 있었을 때만 하도 공통점이 있을지 몰랐습니다. 한국은 매우 아름답고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고 따뜻하네요.)

Seonjin: Final question, how would you describe India in one word?
(마지막 질문입니다. 인도를 한 단어로 어떻게 표현 할 수 있을 까요?)

Deepti: I would say Incredible, beautiful and diverse yet one.
(대단함, 아름다움, 다양성 하지만 하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