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옥포 고등학교에서 실시된 5차례의 문화교실 중 세 번째인 미국 문화교실이 1월 6일에 열렸다. 일일 초대 강사인 Robert (Robbie)는 한국에서 7년째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이다. 그는 그의 중국인 여자친구인 Ling과 함께 문화교실에 참석했다. Robert가 자신의 강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문화교실을 듣는 학생들은 개인 또는 2인 1조로 미국에 대해 조사하여 발표를 했다.

▲ 김민석, 김세혁 학생의 발표

▲ 박주희 학생의 발표

매 문화 교실 때마다 각 나라의 경제에 대해 발표해준 박승준, 이동하 학생은 이번 문화교실에도 미국의 경제에 대해 설명했다. 예술분야에서 박혜진, 양희정 학생은 미국 영화 ‘나 홀로 집에’와 ‘마션’을, 박희원, 한다현 학생은 미국의 주요 영화사들을, 정지은 학생은 에드가 앨랜 포와 그의 작품들을 소개했다.

진성우 학생은 미국의 전형적인 축제인 독립 기념일, 할로윈 그리고 추수감사절에 대해, 신다솔 학생은 미국의 많은 기념일들에 대해 발표했다. 김민석, 김세혁 학생은 미국과 한국의 에티켓의 차이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미국이 공학에 뛰어난 만큼 이성진, 임석환 학생은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인 MIT 대학에 대해, 이이랑 학생은 미국의 컴퓨터 공학에 대해 소개했다.
 
미국의 유명한 인물에 대한 발표 또한 있었다. 박주희 학생은 미국 애니메이션 산업에 큰 기여를 한 왈트 디즈니에 대해, 이윤희 학생은 영향력 있는 토크쇼 사회인 오프라 윈프리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이지현 학생과 서은빈 학생의 허시퍼피와 옥유진 학생의 도넛에 관한 발표는 청중들의 입에 침이 고이게 했다.

두 번째 시간에 Robbie는 미국에 대한 자신의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발표 도중에 약간의 한국어를 섞어가며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했다. 출생 주인 버지니아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여 미국의 다양성과 미국인이 좋아하는 스포츠 10가지를 가르쳐 주었다. 또한 Robbie는 2015년 미국이 겪었던 인종 갈등, 종교 갈등 등에 대한 이야기도 했고 학생들은 문화뿐만이 아니라 미국이 실제로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도 배우게 되었다.

▲ 미국의 무도회 문화 체험

마지막 시간에 학생들은 미국 고등학교의 스포츠 팀과 무도회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미국 고등학교에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다양한 스포츠 팀이 존재 한다. 또한 우리나라에는 없는 무도회를 열기도 한다. 학생들은 미국 학생들이 어떻게 무도회를 준비하는 지에 대한 영상을 보고 직접 무도회 왕과 여왕을 뽑기도 하였다.
문화교실이 끝난 뒤 Robbie와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Reporter: What was the most interesting presentation during the culture class? (문화 교실 중에서 가장 흥미로

▲ 인터뷰 하는 중

웠던 발표는 무엇인가요?)

Robbie: Ah. There was a presentation about difference between American culture and Korean culture. I thought that was the most interesting one because I have lived in Korea for so long and so I’m curious to Korean’s opinions of American culture, because Americans have so many many many different cultures that are quite difficult to compare. (미국 문화와 한국 문화의 차이점에 대한 발표가 있었는데요. 나는 그게 제일 흥미로운 발표라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나는 한국에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있었고 한국 사람들의 미국 문화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게 하거든요. 미국에는 비교하기가 꽤 힘든 많고 다양한 문화들이 있거든요.)

Reporter: Do you learn Korean? (한국어를 배우셨나요?)

Robbie: I learned it from friends, students and teachers. I get to practice a lot of Korean even with 선생님들, Korean teachers. (친구들과 학생들과 선생님들로부터 배웠어요. 심지어 선생님들, 국어 선생님들과 함께 연습을 많이 하기도 했어요.)

Reporter: How would you describe America in one word? (미국을 한 단어로 어떻게 묘사할 수 있을까요?)

Robbie: Chaotic. Crazy. (혼돈, 미침이요)

Reporter: Oh. Why? (오. 왜죠?)

Robbie: You saw the 2015. It’s religious tension, racial tension; teacher student tension like it’s gotten bad. (2015년에 관한 발표를 봤을 것에요. 종교적 대립, 인종 갈등, 선생님과 학생간의 긴장들이 악화 되었어요.)

Reporter: I wish it gets better and solved later. (그것들이 나중에 개선되고 해결 되었으면 좋겠네요.)

Robbie: Yeah me too but you know everyone is fighting over skin color they are fighting for religion, they are fighting for education. It’s… Okay. Not crazy but unstable or chaotic would be a better to describe the US now. (네 저도 그렇지만 알다시피 모두가 피부 색으로 싸우고 종교 때문에 싸우고 교육에 대해 싸워요. 음…… 그래요. 미친 것은 아니지만 불안정이나 혼돈이 지금 미국의 상태를 묘사하기에 더 적절하네요.)

Reporter: Thank you for the interview and I had great time here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Robbie: Me, too! (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