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 김희태, 김정희, 감사 고순덕,최대윤씨 선출
지난 2012년부터 한국문인협회 거제지회장을 역임해 오던 양재성회장(법무사)가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후임 회장선거를 실시한 결과 서한숙 부회장이 당선됐다.

거제문인협회는 29일 오후 6시 30분 거제시자원봉사센터 2층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사업에 대한 결산승인 및 신입회원의 경우는 6개월이 경과해야 투표권을 주는 등 일부 회칙 변경안을 의결하고 신임회장을 비롯한 새 집행부를 구성하는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의 직접 비밀투표로 실시된 선거에서는 후보로 추천된 서한숙(수필가)씨와 이금숙(시인) 세계항공여행사 대표가 시종일관 시소게임을 벌이는 접전끝에 회원 47명의 투표에서 서한숙씨가 24표, 이금숙씨가 23표를 얻어 1표 차이로 서한숙씨가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어서 부회장 남여 각 1명, 감사 2명을 직선하는 등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서한숙 당선자는 "낮은 자세로 봉사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회원들의 선택에 답했다.

▲ 회장 후보자 소견발표/ 이날 선거를 앞둔 탓인지 아주 많은 회원들이 참석을 했다.

▲ 임시의장을 맡은 김운항 예총지부장과 검표위원과 투표진행을 맡은 김삼석.김정희 감사가 투표용지를 검표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해 말 수필집 '사람꽃이 피었습니다"를 발간해 배포하는 등 왕성한 문학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한숙회장은 진주에서 태어나 경남대, 동국대 대학원을 거쳐 부산대 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1년에 합포의얼 전국백일장에 입상하고 한국수필지를 통해 2020년 등단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햇다.

'거제예술', '거제문학' 편집장을 역임하고 한국문인협회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필집'사람 꽃이 피었습니다', 공저 '섬길따라 피어나는 이야기꽃' 외 다수가 잇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해양문학연구위원, 동국문학인회 회원, 동랑청마기념사업회, 경남문인협회 이사, 계간 '문장 21' 편집위원, 새거제신문칼럼위원, 거제스토리텔링작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거제문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