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유난히 추운 날들이 많지만, 육군 제39보병사단 남해대대는 재능기부천사의 도움으로 따뜻한 겨울을 나고 있다. 남해해오름예술촌이 남해대대 장병들과 함께 남해안에 있는 한 소초의 휴게실을 마련한 것.

이번에 만든 휴게실은, 남해해오름예술촌 정남진 대표가 직접 주문 제작한 목재로 만든 탁자와 의자를 배치해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완성 되었고, 주문 제작한 타일로 벽을 꾸며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남해대대 용사들 또한 목재를 가공하고 가구들을 함께 만들며 추운 날씨 속 굵은 땀방울을 흘렸고, 그 소중한 결실로 따뜻한 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남해해오름예술촌 정남진 대표는 “평소 여러 기관이나 복지시설에 재능을 기부했지만, 이번엔 처음으로 군부대와 인연이 닿아 특별하고 보람 있는 추억을 만들었다.”며 “용사들과 함께 즐겁게 휴게실을 제작하여 뜻 깊었으며 첫 군부대와 인연을 토대로 앞으로도 많은 재능 기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해대대장 이병석 중령은 “전문가의 기술로 창의적으로 휴게실을 제작하여 군부대까지 재능기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병영문화혁신을 위해 많은 부분을 개선하고 있는데 환경적인 부분에서도 지역사회와 함께 개선하면 장병들의 전력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