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일운초등학교(교장 김순도)에서는 4일 교사, 학생, 학부모 및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특색있는 졸업식이 열렸다.
 
학생들에게 하나의 행사로만 생각 될 수 있는 졸업식에서 스스로 주인공이며, 우리 모두가 축하는 자리임을 알려주기 위해 졸업을 알리는 졸업가운을 입고 진행하였다. 어느때보다 의젓하고 책임감 있는 졸업생들의 모습을 보니 옷이 주는 힘이 느껴지는 듯 했다.
‘응답하라!2010’란 이름으로 졸업생들의 1학년 입학식 장면부터 올해 6학년 모습까지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영상으로 시작된 졸업식은 졸업장 수여, 송사 답사, 졸업식 노래로 이어졌다. 그리고 올해 야심차게 준비된 사감댄스(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댄스)로 졸업식을 마무리 했다.

사감댄스란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그동안 표현하지 못한 ‘사랑한다. 감사한다’란 말을 춤과 함께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자리이다. 열심히 준비한 재학생과 졸업생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춤을 추며 서로를 껴안고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여 학생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눈물과 웃음으로 마무리 된 이번 졸업식은 졸업생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