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봉사동아리 누리보듬 회원 21명이 지난 2월 5일 거제초등학교 졸업식에서 6학년 2명에게 1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청소년 누리보듬 봉사동아리는 거제초등학교와 인연은 2014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교사를 꿈꾸는 누리보듬 청소년들에게는 교사로서의 꿈을 미리 경험하며 점검할수 있는 기회를 거제초 학생들에게는 지역의 좋은 언니 오빠에게 학습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의 공동체를 이루는 활동이다

지난 1년간 학습지도, 체육대회, 멘토 멘티을 맺어 활동하던 누리보듬 회원들이 함께 생활한 멘티를 위해 지역 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모은 기금으로 이렇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다.

비록 10만원이라는 적은 돈이지만 함께하던 멘티를 위하는 청소년들의 마음이 담겨 있어 뜻 깊은 장학금이라 할 수 있겠다.
누리보듬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휘채(거제고2)군은 “선배들이 뜻을 이어 올해도 이렇게 작은 돈이지만 정성을 보낼 수 있어 보람이 있고 지속적으로 이 활동을 통해 지역의 청소년들이 하나 될수 있으면 좋겠다”며 말을 전했다.

해마다 12월에 모집하여 3월에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누리보듬은 올해도 새로운 회원들가 함께 거제초 멘티 학생들을 만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교사를 꿈꾸거나 누구를 가르친다는 것에 꿈을 꾸고 있는 청소년들이라면 청소년 수련관의 문을 두둘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