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고등학교(교장 박경래)는 4일 거제중앙고등학교 강당에서 437명의 졸업생과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학부모와 내빈, 재학생, 선생님들이 함께 한 가운데 제45회 졸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날의 행사는 기존의 졸업식의 형식을 탈피하여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졸업생 모두 단상에 올라가 졸업장을 수여받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교내외 모든 상장은 교실에서 수여하고,‘학생들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박경래 교장과 총동창회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 회장이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졸업장을 전달했다.
이러한 새로운 형식의 졸업장 수여식은 잊지 못할 추억과 함께 졸업식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였으며,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 했다.

학생들은 단상에 올라가 선생님과 친구들, 학부모님의 축하를 받으며, 3년간의 학창 시절에 대한 아쉬움과 즐거움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또한 재학생이 선배의 졸업을 축하하는 노래를 직접 불러 선후배의 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박경래 교장은 졸업을 축하하며 중앙고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새장 속에서 벗어나 넓은 세상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자신의 재능과 끼를 펼칠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