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민 순경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지난달 25일 오후 9시 50분께 통영시 항남동 강구안 문화마당 인근 선착장아래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육경인 아버지와 함께 힘을 모아 해상 추락자를 구조한 P-86정 이형민 순경의 미담사례가 뒤늦게 알려져 표창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순경은 이날 항남동에서 전남 여수시 모 지구대 경찰관으로 재직중인 아버지 이모씨등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마치고 강구안을 산책중 선착장 아래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바다에 빠져 홋줄을 붙잡고 있던 최모씨(53, 통영시 동호동)를 경찰관인 아버지와 함께 구조해 119에 인계해 생명을 구했다고 뒤 늦게 알려져 이순경을 표창했다.

부자에 의해 구조된 최모씨는 사고당시 음주를 한후 부주의로 해상에 추락해 선착장과 선박에 연결된 홋줄을 붙잡고 있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