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복준 장승포번영회장이 대한불교 천태종 거제 장흥사(주지 시용스님) 제11대 신도회장으로 취임했다.

거제 장흥사는 신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전 11시 3월 정기법회와 신도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장흥사는 이임하는 제10대 변정규 신도회장과 집행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제11대 강복준 신도회장과 새로운 집행부에 위임장을 전달했다.

변정규 전임회장은 "부족함이 많은 저의 뒤를 이어 훌륭하고 지도력을 겸비한 강복준 신임회장을 맞은 우리 장흥사 불자님들은 큰 행운"이라며 "저는 이제 거제 장흥사 한 명의 불자로서 장흥사를 더욱 활발하게 변모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복준 신임회장은 "수승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장흥사는 거제 가운데 가장 훌륭한 사찰 규모를 자랑할 뿐 아니라 참된 불성을 계발하는 관음성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부처님의 정법이 온 사회에 널리 발현되길 기원하며 장흥사 발전에 초석이 되도록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장흥사 주지 시용스님은 "오늘 우리 장흥사 불자들은 강복준 회장을 중심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서원을 부처님 전에 올려야 한다"며 "이 서원과 우리의 정진으로 장흥사의 발전을 이뤄내야 할 굳은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정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